1929년에 E.P. 허블이 발견한 팽창하는 우주를 기술하는 이론이 몇 가지 제안되었다. 대표적인 이론은 A.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 의한 것이다. 허블의 발견에 앞서 1917년 아인슈타인은 이전에 정식화한 일반상대성이론에 의한 우주론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아인슈타인정지우주라고 하는 균일정지우주의 모델인데, 그는 이것의 해(解)를 얻기 위해서 보편적인 척력(repulsive force)을 부여하는 ＜우주항(宇宙項)＞을 중력장방정식에 덧붙였다. 같은 해 네덜란드의 W. 드시터가 물질이 없는, 즉 밀도 0인 우주모델(드시터우주)을 제안했다. 22년 러시아의 A.A. 프리트만은 우주항을 포함하지 않는 아인슈타인의 우주모델은 진동우주가 되어 일단 팽창한 후 수축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우주는 언제나 팽창 또는 수축의 상태라야 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27년 벨기에의 A.G.E. 르메트르는 프리트만의 우주론을 기초로 팽창하는 우주를 연구하였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우주항이 없는 팽창하는 우주의 모델을 프리트만우주라 하고, 우주항이 있는 것을 르메트르우주라고 한다. 이러한 것은 모두 허블의 발견 이전에 있었고, 허블의 발견으로 팽창우주론이 확립되었다. 일반상대성이론에 의한 팽창하는 우주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출처: Daum